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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17.9% "저 못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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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초.중.고생의 17.9%가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이 없으며 30% 이상이 성형 수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사회조사연구소가 최근 경북도내 31개 초.중.고의 학생 1천688명을 대상으로 외모에 대한 가치관을 설문조사한 결과 '스스로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12.8%에 불과했으며 '보통이다' 68.9%, '못생겼다' 17.9%로 조사된 것.

전국의 초.중.고생(8천1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잘생겼다는 응답이 17.4%, 보통 65.2%, 못생겼다가 17%였다.

경북도내의 초.중.고생들은 또 '성형 수술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32.4%가 '있다'고 답했고 '없다'는 응답이 50.1%, '모르겠다'는 등 기타 응답이 17.5%로 조사됐다.

특히 중.고교의 여학생은 51%가 적극적으로 성형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고 고교 남학생도 28.6%가 성형 수술에 적극적이었다.

또 자신의 체형에 대해 절반 이상인 55.9%의 학생이 보통이라고 응답했지만, 마른 편(16.7%)이나 뚱뚱한 편(21.7%)이라고 한 학생도 상당수 있었다.

다이어트 경험에 대해서는 19.1%의 학생이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1%는 현재 하고 있고, 69.7%는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국사회연구소 정애리 연구원은 "얼짱, 몸짱 신드롬과 같은 사회 분위기가 청소년 사이에도 퍼져 있다"며 "청소년들이 외모뿐 아니라 역사의식이나 공동체의식 등에도 관심을 갖도록 하는 사회적 장치를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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