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 북갑 이명규(李明奎) 당선자는 요즘 8년6개월간의 북구청장 재직시와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최근 잇따른 당 연찬회와 초선 당선자 모임에서 당 집단지도체제니 이라크 파병이니 정치적 이슈만 문제가 되는 것이 영 이상한 것이다.
이 당선자는 "선거때나 선거이후나 서민경제 회생이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정치권에서 정치문제에만 골몰하는 것이 아쉽더라"면서 "정치가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잘살게 하는 것이라면 17대 국회에서는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개원되면 뜻맞는 의원들과 함께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을 세우는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구청장을 한 탓에 지역민들의 기대가 너무 크다"면서 "요즘은 밤에 잠이 안올 정도로 여간 부담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개원과 동시에 구청장 재직경험을 살려 상임위원회도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청장 재직 중 중앙과 지방행정의 괴리가 심각한 점을 느낀 만큼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노력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다.
또한 대구 경제 회생을 위한 포부도 밝혔다.
그는 "대구경제회생을 위해서는 첨단산업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섬유, 기계 등 전통산업에 첨단산업을 접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북구에 특히 섬유, 기계 등 전통산업이 많다.
이 부분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요즘 선거전 박승국(朴承國) 의원이 제기해놓은 허위사실유포혐의 수사나 구청장 보궐선거 공천 잡음 등 자신을 둘러싼 구설수 때문에 고민도 많다.
수사문제는 순조롭게 처리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종결이 안돼 여전히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고 구청장 보선 공천과 관련해서는 공천 대상이 자신의 고교 동문이라는 점 때문에 이래저래 주위의 눈총을 받고 있어 하루빨리 시간만 가기를 기다리는 분위기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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