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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김석규,경대-손동철.하영호 교수 '우수연구 30선'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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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이과대학 김석규(金碩圭.51.화학전공) 교수와 경북대 물리학과 손동철 교수, 전자전기컴퓨터학부 하영호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재단(KOSEF.이사장 권오갑)의 '2004 우수연구성과 30선'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2000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 한국과학재단 지원 특정기초연구과제인 '생체모방 산화반응 및 핵산 절단반응'을 수행한 결과, 그동안 학설이 분분했던 '포르피린의 DNA에 대한 결합유형' 중 하나를 완전히 규명해냈다.

따라서 환경독극물 등에 의한 DNA 손상과 그에 따른 유전자변이 규명 및 치료법 개발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이 이번 선정 이유라고 한국과학재단측은 밝혔다.

포르피린은 생체 내에서 산화환원반응에 중요한 구실을 하는 혈색소.시토크롬.엽록소 등의 색소성분을 구성하는 화합물이다.

최근 포르피린이 암세포에만 달라붙고 여기에 빛을 쪼이면 암세포만 파괴시키는 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물질이다.

이 때문에 김 교수의 연구성과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포르피린의 광(光)항암치료요법, 포르피린-DNA 결합에 의한 나노분자의 형성연구 뿐만 아니라 분자들에 의한 일반적인 유전자 손상메커니즘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경북대 손동철 교수는 '우주에서의 AMS 실험 수행 결과'로, 하영호 교수는 '디지털 컬러 표현을 위한 색현시 모델 및 컬러 프린팅 기법 연구'성과로 각각 30선에 선정됐다.

한편 1977년 설립된 한국과학재단은 21세기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초분야 연구자의 의욕 제고와 기초과학지식의 확산 등을 목표로 2000년부터 매년 우수연구성과 30선을 선정해오고 있다.

인증식은 오는 27일 오후 3시30분 과학재단 학연산교류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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