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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호스피스 추진" 박정숙 계명대 간호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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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동창회의 후원을 받아 영남지방에선 최초로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정숙(朴貞淑.48) 계명대 간호대학장은 개교 80주년(13일)을 맞아 "가정형 호스피스 사업과 국제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해외 자매결연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학장은 지난 1994년 개교 70주년 기념 사업으로 목회 간호사업을 펼쳐 정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임종을 앞둔 환자의 가정을 방문, 돌보는 가정형 호스피스사업을 하겠다는 것.

그는 "앞으로 간호대학을 세계화, 한국화, 정보화의 세가지 방향에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자매결연 대학인 미국, 스웨덴, 중국 등의 6개대학 이외에 올해는 호주, 태국의 대학과 결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8년 시작한 해외대학과 자매결연은 교수와 학생의 교류, 공동연구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했다.

최근 미국 등 해외에 국내 간호사들의 진출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해 박 학장은 "국내에서 배출되는 간호사들은 연간 1만2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과잉상태"라며 "우리 간호사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고 이들이 현지에서 배운 선진지식과 기술을 국내에 접목할 수 있어 환영할 만한 현상"이라 말했다.

실제로 이 대학은 2001년부터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 준비과정을 개설, 82%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계명대 간호대는 13일 동산의료원 대강당에서 '세계 속의 한국 간호-간호영역의 확장'을 주제로 기념학술대회, '나이팅게일 등잔' 제막식, 사진전시회, 동문회의 밤 등의 행사를 가졌다.

또 이날 지역주민들이 뜸, 수지침, 아로마요법, 마사지 등 보완 대체요법을 경험할 수 있는 '헬스페어'를 열었다.

계명대 간호대는 1924년 설립된 동산간호기독병원 부설 간호부 양성소를 전신으로 간호전문대학을 거쳐 지난 94년 한강 이남 최초로 간호대학으로 승격했으며 현재까지 3천여명의 간호사를 배출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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