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탄핵심판 소수의견은 누굴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헌법재판소가 14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청

구를 기각하며 소수의견을 밝히지 않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수의견을 밝히는 것

은 재판관 개인의 재량이다"는 '소수의견'이 있었다는 사실은 밝혀 이 소수의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솔직히 헌재가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우세한 상

황에서 정작 관심사는 헌재 재판관 중 누가 '인용' 소수의견을 냈는가 하는 문제였

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날 선고하며 헌재의 전체적인 기각 이유만을 설명하고 재판

관 개개인의 의견은 '평의(評議)의 비밀유지 원칙'을 내세우며 소수의견은 공개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렇게 재판 과정에 대한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면서

도 정작 "소수의견을 공개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이 있었음을 공개, 이 의견을 낸

재판관이 다수의견을 낸 재판관인지 소수의견을 낸 재판관인지 여부도 관심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만일 소수의견을 낸 재판관이 소수의견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 이

는 '자신의 주장을 굳이 숨기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재판관 중 탄핵 인용을 강하게 주장한 재판관이 자신의 소수의견만이라도 공개

하겠다고 주장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반면 다수 의견을 낸 재판관이 이런 주장을 했다면 '기왕 소수의견을 냈으면 그

의견을 공개하는 데 꺼릴 것이 없어야 한다'며 다른 의견을 낸 재판관에 대해 공개

를 촉구한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재판부가 새삼스럽게 소수의견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음을 자인한

점에서 소수의견 공개 여부를 두고 재판부 내부에 뜨거운 격론이 벌어졌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소수의견을 낸 재판관이 누구인지,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도 아직 알수

없는 상황에서 헌재가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는 소수의견을 공개하자고 주장한

재판관이 누구인지도 한동안, 아니면 영원히 미궁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및 주식시장 정책에 대해 50% 이상의 국민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특히 30대와 수도권 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목표주가는 잇따라 낮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
서울 배재고 야구부 학생 2명이 광주제일고를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를 외쳐 중징계를 받았으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