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평양 김만유병원으로 이송된 룡천참사
부상자 6명은 아직도 위독한 상태라고 조선중앙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김만유병원 관계자의 말을 인용, 비행기로 평양에 이송될 당시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영예(상이)군인 등 6명의 상태는 "심한 내자상과 패혈증으로
의식이 없었고 또 의식은 있어도 운신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 환자와, 고열이 나고
자주 호흡이 멎는 환자들"이었다며 "환자들의 상태가 아직 위독하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서는 이들 중환자가 도착한 즉시 의사협의회를 열고 '집중치료조'를
조직했으며 신경과, 흉부외과, 복부외과 전문가들이 망라된 내각 보건성 차원의 '대
(大)의사협의회'도 두 차례나 개최, 환자 치료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가
말했다.
또 "내각과 평양시인민위원회, 대외봉사국, 서포닭공장을 비롯한 성, 중앙기관
과 많은 사람들이 환자들을 살리는데 필요한 것이라면 피와 살도 서슴지 않고 바칠
뜨거운 마음으로 집중치료현장에 끝없이 물결쳐 왔고, 지금도 달려오고 있다"고 중
앙방송은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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