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최근 외교경로를 통해 주한미군 일부를
이라크에 파견하는 방안을 제의해와 한.미 양국이 협의에 들어갔다고 외교통상부가
17일 밝혔다.
김 숙(金 塾) 외교부 북미국장은 이날 외교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이
최근 이라크 사정이 악화되면서 주한미군 일부의 차출 필요성을 제기해 한.미 양국
이 이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양국 관계부처에서 협의가 시작되는 단계이므로 차출 규모 등에 대
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며 "한국군의 이라크 추가파병과 이 문제를 연계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간의 전화통화는 실무진간
에 사전협의가 진행중이어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주한미군의 이라크 파견 문
제는 초기단계 논의상황인 것에 비춰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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