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국회 개원을 앞두고 울진 등 원자력발전소와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유치 거론지역에 대한 순회 조사에 나섰다.
민노당은 17일 "재생가능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과 진보적 녹색정치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탈핵(脫核) 조사단'을 구성, 17일부터 21일까지 핵발전소가 있는 지역과 핵폐기장 유치신청을 받고 있는 전북 부안(17일)과 울진(20일) 지역 등을 순회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노당은 단병호, 심상정, 조승수, 이영순, 현애자 등 민노당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반핵.환경단체 관계자 등으로 조사단을 구성, 1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노당 조사단은 이번 순회조사 기간 동안 원자력 발전소 및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후보지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점 파악에 나서며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들과도 면담을 가질 계획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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