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8일 "분열을 극복하는 일이야말로 우리에게 맡겨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화합과 상생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5.18 국립묘역에서 거행된 '광주민주화운동 제24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지금도 분열로 인한 고통과 위험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 점에서 아직까지도 5.18은 완성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5.18을 통해 광주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진실을 말하는 용기', '소신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용기'를 보여줬다"면서 "이제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명실상부한 통합의 길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