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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자는 동안 후각기관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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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브라운대학 객원교수인 라첼 허츠 교수팀이 과학잡지 '잠(Sleep)' 최신호

에 게재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잠을 자는 동안 후각기관도 수면상태에 빠져

냄새를 거의 맡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츠 교수팀은 가벼운 잠에서부터 깊은 잠에 빠질때까지 수면 단계별로 향기가

나는 페퍼민트(박하)와 악취를 풍기는 피리딘을 이용해 수면중의 반응을 살폈다.

20대 초반의 6명을 상대로 이틀밤에 걸쳐 실시된 이 실험에서 피실험자들은 페

퍼민트향에 대해서는 잠의 깊이를 불문하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또 고약한 냄새가 나는 피리딘의 경우 약간의 반응이 있었지만 깊은 잠이 든 피

실험자를 깨우지는 못했다.

허츠 교수는 "이번 실험은 인체의 후각기관이 외부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만큼 민감하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프로비던스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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