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내주 4~6개 부냄?대해 조기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당초 새 총리가 국회인준절차를 거친 뒤 각료제청권 행사를 통해 6월 중하순쯤 개각하는 방안이 유력했으나 최근 환경변화에 따라 조기개각쪽으로 사실상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새 총리가 각료제청권을 행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고건(高建) 현 총리가 제청권을 행사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고 총리가 내주 각료제청권을 행사한 뒤 6.5재보선 직후인 17대 국회개원일(6월7일)을 전후한 시점에 사표를 제출하면 후임총리 후보자에 김혁규(金爀珪) 전 경남지사를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각에서는 정세현(丁世鉉)통일, 이창동(李滄東)문화관광, 김화중(金花中)보건복지부 장관의 교체가 유력시된다.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과 강금실(康錦實) 법무장관의 교체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장관에는 김근태(金槿泰) 열린우리당 전 원내대표와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며, 정 전 의장은 문화관광부나 보건복지부장관에 기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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