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축제가 주민들 깊숙이 파고 들고 있다.
20일 경운대 총학생회가 마련한 숭선축제장에서는 안경광학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지역 노인 50여명을 초청, 개인별 시력검사를 한 뒤 그 자리에서 돋보기를 무료로 제작해 나눠주었으며, 점심식사와 다과도 제공했다.
김순화(68.구미시 산동면) 할머니는 "갈수록 눈이 어두워도 경제적 어려움과 시간 때문에 안경을 맞추지 못했는데 손자, 손녀같은 학생들이 작은 내 소원을 풀어주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연희(21.안경광학과 2년) 학생은 "예상 외로 많은 어르신들이 시력이 나쁜데도 참고 살아가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들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대학과 대학생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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