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환경 인간심리 실험
○...엑스페리먼트(KBS2 밤 11시10분) 올리버 허쉬비겔 감독, 모리츠 블라입트르.크리스찬 버켈.저스투스 폰 도냐니 주연(2002년작)
1971년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짐바르도 박사의 환경조작에 따른 심리변화 실험을 바탕으로 제작한 스릴러영화. 인간은 극한 환경을 선한 의지로 이겨낼 수 있는 존재인가를 과학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20명의 참가자들을 2주 예정으로 감금하여 24시간 모니터로 피실험자들의 행동을 관찰하려 했으나 5일만에 중단되었다.
올리버 허쉬비겔 감독은 미완성으로 남겨진 9일간을 독일판으로 영화화했다.
심리학자 톤 박사는 인간 심리에 대한 실험을 위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거대한 지하 감옥을 만든다.
참가자들은 14일간 감옥 안에 고립되고, 연구자들은 감옥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이들을 감시하게 된다.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12명의 죄수와 8명의 간수로 역할이 나뉜 20명의 참가자가 선발된다.
첫날만 해도 이들은 휴가를 나온 듯 즐거웠지만, 사소한 문제들이 갈등을 빚으면서 분위기는 어두워진다.
★★★★(※만점=★5개 ☆=★의 1/2, 평점:매일신문 김중기 영화전문기자
끔찍한 연쇄살인 추적
○...본 콜렉터(MBC 밤 11시30분) 필립 노이스 감독, 덴젤 워싱턴.안젤리나 졸리.마이클 루커 주연(1999년작)
연쇄살인사건의 잔혹한 살인범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영화. 총상으로 신체장애를 입은 법의학 전문 형사 링컨 라임 역에 덴젤 워싱턴이 젊은 백인 여 경관 아멜리아 도나위 역에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가 돋보인다.
링컨은 자신의 눈과 발이 되어주는 아멜리아와 콤비를 이뤄 범인을 추적해간다.
링컨 라임은 범죄 실마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직감을 가진 최고의 범죄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여자 경관 아멜리아 도나위는 후미진 기차길에서 사지가 절단된 시체를 발견한다.
도나위는 사건 현장에 남겨진 증거 속에서 연쇄살인을 예고하는 범죄임을 느낀다.
사건현장에 도착한 라임은 사건현장을 그대로 보존한 도나위를 파트너로 지목한다.
★★☆
야쿠자 소탕 나선 형사 콤비
○...하나비(EBS 밤 11시10분) 기타노 타케시 감독, 비트 다케시.키시모토 카요코.오스기 렌 주연(1997년작)
'하나비'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해외에 가장 많이 배급된 일본 범죄영화이다.
1995년 다케시는 실제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뒤 영화 속의 호리베 형사처럼 그림 그리기에 몰두했으며 영화에 등장하는 그림들은 모두 다케시가 손수 그린 것들이다.
니시와 호리베는 야쿠자 소탕 전문형사 콤비이자 친한 친구 사이이다.
니시는 졸지에 딸을 잃고 아내마저 시한부 인생을 산다.
호리베는 잠복 근무 중 니시에게 아내 병 문안을 가라고하고 혼자 있다가 불의의 습격을 받는다.
이로 인해 불구가 된 호리베는 아내에게서조차 버림을 받고 그림을 그리며 산다.
니시는 자신의 눈앞에서 후배가 죽자 마지막 총알까지 쏘며 범인을 죽이고 경찰직을 그만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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