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1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노사협상이 혼미를 거듭하면서 교통난도 가중되자 대구지역 전 공공기관으로 시차제 출근을 확대키로 하고 근무시간을 오전10시~오후7시로 조정해 줄 것을 70여곳의 관련 기관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대구의 중학교는 이날부터 학생들의 등교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졌고 시 교육청과 교육구청 공무원들의 출근시간도 같은 시간대로 조정됐다. 이같은 근무시간 조정 요청으로 현재 대구에서는 관공서와 KT 등 30여곳의 1만5천여명이 시차제 출근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버스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이 심각, 구.군의 자원봉사단체와 기관의 협조를 받아 등.하교 돕기운동을 시작하겠다"면서 "행정조직의 총 동원과 함께 카풀제 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도 호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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