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의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1% 떨어져 지난해 12월의 0.4% 상승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출하량 증가로 채소류(-13.3%) 등 농축수산물(-1.7%)의 물가가 대폭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석유류(1.3%) 등 공업제품은 0.3%, 외식류(0.6%)등 개인서비스는 0.2% 올랐다.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변동 없었다.
그러나 이같은 하락세도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땐 오히려 3.3%나 상승한 것이었다.
특히 과실류와 축산물, 석유류가 35.1, 15.6, 8.6%씩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1월 3.4% 이후 2월 3.3, 3월 3.1, 4월 3.3, 5월 3.3% 등 계속 3%를 웃돌았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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