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장례식장 및 결혼식장내 구내식당의 음식 위생 상태에 대해 더욱 신경써야할 때다.
조문객과 하례객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위생관리가 이처럼 허술하다면 집단식중독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지 모르는 일이다.
관계 당국의 지속적이고 철저한 단속, 점검과 아울러 위생교육의 강화가 절실하다.
최근 식약청의 단속 및 점검 결과에 따르면 무허가로 음식을 조리해 판매하지를 않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지를 않나 한두가지 아니다.
아예 제조연월일 등 유통기한이 표시되지 않은 식품을 사용해온 업소도 있다.
음식을 조리하는데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물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수질검사조차 하지 않은 지하수를 식수로 제공해온 업소도 있다.
음식은 정성이 생명이라 했는데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참으로 답답하다.
그동안 문상을 가거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음식을 잘못 먹고 탈이 나는 일이 있었다.
대부분 비위생적인 조리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집단급식시설은 대중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배려해야 한다.
사소한 부주의가 상대방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음식점 종사자들의 책임의식을 제고할 위생교육의 강화가 시급하다.
이런 일은 장례식장이나 결혼식장에 국한된 것이 아닐 것이다.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최재경(대구시 범어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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