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3일 청송군 현서면 면봉산 정상에 설치한 면봉산 기상레이더관측소 개소식을 가졌다.
면봉산 기상레이더관측소는 국내 9번째 관측소다.
면봉산 기상레이더관측소는 1990년대 후반부터 경북 북부지역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자주 내리고 지난 2002년과 지난해 태풍 '루사'와 '매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르자, 수해방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금까지 경북 북부지역의 기상변화를 추적해 예보하는 곳은 480km 떨어진 부산 구덕산과 강원도 동해 기상레이더 기지였다.
기상 전문가들은 험준한 산악지형을 고려할 때 통상 기상레이더 관측거리가 400km정도라며 경북 북부지역 기상의 효율적인 관측을 위해 기상레이더관측소 건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지난 1999년 항구적이고 종합적인 수해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면봉산(해발 1천113m) 정상에 기상레이더관측소 건설을 추진했고 총사업비 100여억원을 들여 착공 4년만에 완공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면봉산 기상레이더관측소는 유효 관측거리 200km의 최신 C밴드 도플러 기상레이더를 설치하고, 전문 운영인력 5명을 배치, 이날부터 기상관측에 들어갔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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