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올드보이'가 4일 열릴 제4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상을 휩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갤럽이 1∼2일 20∼49세의 패널 869명(인터넷 이용자 특성분포에 따른 층화 무작위추출)을 대상으로 대종상 예상 수상작을 점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드보이'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에서 1위에 올랐다.
최우수작품상 부문에서는 응답자의 50.6%가 '올드보이'의 수상이 가장 유력하다고 내다봤으며 '실미도'(38.3%),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6.1%),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1.7%), '바람난 가족'(0.7%) 등이 뒤를 이었다.
감독상 예상 수상자는 '올드보이'의 박찬욱(39.3%)에 이어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31.7%), '실미도'의 강우석(23.2%), '봄여름…'의 김기덕(3.6%), '스캔들…'의 이재용(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녀 주연상 부문에서는 '올드보이'의 최민식(61.0%)과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34.6%)가 장동건(30.9%)과 염정아(16.8%)를 큰 득표율 차이로 따돌렸다.
신인배우상에는 '스캔들…'의 배용준과 '어린 신부'의 문근영이 각각 25.9%와 38.0%의 지지로 예상 수상자에 낙점됐고 조연상에는 '실미도'의 허준호(51.8%)와 '바람난 가족'의 윤여정(41.3%)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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