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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간 국도 개통 1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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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올연말 개통 예정이었던 포항철강공단~경주시 건천읍 건천IC 간 국도 20호선(일명 제2산업도로) 신설 공사가 내년말에야 완전 개통될 예정이다.

부 산지방국토관리청이 총 5천600억원을 들여 지난 1997년 착공한 이 국도(총연장 30.3km, 왕복4차선) 신설 공사는 당초 올연말 완전 개통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SK건설이 시공을 맡은 1공구(건천읍 천포리 IC~경주시 현곡면 상구리, 연장 6km, 현재 공정률 75%)공사가 민원 및 노선변경 등으로 늦어지면서 내년말에야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철강공단을 오가는 화물차량들이 경주나 영천을 통과하지않고 이 도로를 이용, 경부고속도로 건천IC로 곧바로 진입할 수 있어 평소보다 15~20분정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현재 이 도로 개설 공사는 4공구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3공구(경주시 안강읍 금단리~강동면 왕신리, 5.4km)는 이미 지난해 5월 임시 개통, 차량이 통행되고 있고 2공구(상구리~경주시 안강읍 금단리, 8km)는 85%, 4공구(왕신리~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 포항철강공단로 연결, 9.24km)는 8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공사의 감리단장인 안인철씨는 "2.4공구는 올연말 개통이 가능하지만 1공구때문에 전구간 완전 개통은 내년말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포항철강관리공단 최광섭 관리부장은 "전 구간 완전개통은 당초 올연말이었다가 다시 내년 6월로 연기됐다"며 "화물차 운전사는 물론 대부분의 지역민들도 올 연말 완전 개통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철강공단내 (주)삼일의 화물차량 운전사인 정동수씨는 "자동차전용도로인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운송업체 등 철강공단내 회사, 차주, 운전사들에게 물류 및 유류비절감 등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도로는 건천IC(경부고속도로 연결), 북건천IC(영천~포항간 국도 4호선 연결), 현곡IC(영천~천북간 925호 지방도 연결), 사방IC(안강~경주 68호 지방도 연결), 왕산IC(포항~경주간 국도 연결), 우복IC(포항국도대체 우회도로 연결) 등 5군데의 IC를 통해 국도 및 지방도와 연결된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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