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분유 파동으로 최소 12명의 아기가 사망한 사건이
터진 지 한 달여 만에 중국 남서부에서 다시 품질이 의심스런 분유를 먹은 아기 80
여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보건 관리들의 말을 인용, 구이저우(貴州)성 성도 구이양(貴陽)
에 있는 2개 유아원의 원아들이 구이양시 산화우유회사에서 생산된 같은 상표의 분
유를 먹은 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아들은 구이양시 산화우유회사에서 생산된 우유를 먹은 후 2개 병원에 입원했
으며, 현재 대부분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구이양 의대 병원의 소아과 의사인 장원위는 "계속적인 구토로 채액을 너무 많
이 유실한 몇몇 아이들을 제외하고 우리 병원 입원 유아들중 대다수는 안정적인 상
태"라고 밝혔다.
보건 규제당국은 문제의 회사에서 생산된 분유를 수거, 아이들의 식중독 증세가
분유 탓인지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앞서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지난달 동부 안후이(安徽)성 푸양시에서 영양분
이 결핍된 가짜 분유를 먹은 후 최소 12명의 아기가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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