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의회는 4일 임시회를 열고 최근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원전 가동 중단 및 안전진단 실시를 요구하는 한편 추가 원전건설 백지화를 결의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내 계기관측 이래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3차례나 여진이 일어난 것은 울진이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현재 운전 중인 4기와 시험가동 중인 원자로 2기의 가동을 즉각 중지하고 정밀 안전 진단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군의회는 또 "기존 원전 인근에 건설하기로 한 원전 4기 추가 건설을 백지화하고 최근 울진지역 일부 주민들이 접수시킨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유치청원을 반려하라"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원전 소재 5개 시.군행정협의회가 건의한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가칭)' 제정도 촉구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