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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 생태계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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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달성습지 복원 후 곧 착수

대구시가 지역의 훼손된 하천.습지를 되살리는 '생태복원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달성군 화원읍~화원 유원지 일대 달성습지 생태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시는 2006년 쯤에는 동화천과 안심습지 생태복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02년 대곡동 쓰레기 매립지를 수목원으로 조성, 환경부로부터 우수자연환경 복원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시 구영수 환경정책과장은 "기존의 환경정책이 수질과 대기 오염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훼손된 생태계를 되살리는 '생태복원'이 주요한 과제로 떠오를 것"이라며 사업취지를 밝혔다.

시는 지난 2001년말 '대구 자연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마련,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중이며 그 첫번째 사업으로 달성습지 사업을 펴고 있다.

퇴적토와 불법경작 등으로 인해 원형을 잃은 이 일대에 인공습지를 조성, 철새도래지 등 습지 본래의 기능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2007년 말쯤 복원이 끝나면 이 일대 하중도(河中島)와 습지 맞은 편 일부지역(고령군)까지 생태복원 지역을 넓힐 것도 고려하고 있다.

또 2007년 이후에는 동화천을 '친수 생태원'으로, 안심습지를 '생태 학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동화천이 금호강과 합류하는 동구 지묘동~도곡교~금호강 9㎞ 구간을 '정화구간' '친수구간' '복원구간'으로 구분, 인근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생태공간을 확보하고 생활.축산폐수 유입을 통제하게 된다.

안심습지는 달성습지에 못지 않게 다양한 야생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일대 습지를 복원하고 생태학습원인 '에코 센터(Eco-center)'를 설치, 생태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과장은 "달성습지와 동화천.안심습지 생태복원이 완성되면 금호강 수계의 남북, 동서 생태축이 중요한 생태관광자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구시는 이 분야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차별성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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