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하루미 홋카이도(北海道) 지사는 8일 오키나
와(沖繩) 주둔 미 해병대 병력을 홋카이도로 이전하려는 미국측 제안에 대해 반대
한다고 밝혔다.
다카하시는 오키나와에 주둔중인 1만6천명의 미 해병 병력을 홋카이도로 재배치
한다는 미국측 제안을 일본 정부가 공개한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제안을 수
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카하시는 일본 정부로부터 재배치와 관련해 어떠한 제의를 받은 바도 없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홋카이도 당국은 미 해병부대가 홋카이도 동쪽 포 사격장을 영구히
사용하지는 않도록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제3 해병 사단 소속 12연대의 포병부대를 홋카이도 육상 자위대 훈련장
으로 옮기는 것을 승인해 줄 것을 일본에 비공식적으로 요청했었다.(삿포로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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