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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메카'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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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영역은 무한하다!'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과(課) 단위의 자원봉사 전담부서를 신설한 대구시가 '자원봉사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갖가지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말 대구 시내버스 파업 당시 차량 자원봉사라는 이색 활동을 펼쳤던 대구시는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병원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례적으로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 병원운영에 차질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구시는 병원파업이 위치한 구별 자원봉사센터의 인력 30~40명씩을 확보, 병원측의 요청을 받는 즉시 투입키로 하고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경북대병원(중구)과 영남대병원(남구) 및 보훈병원(달서구) 부근의 봉사센터 등록 자원봉사자를 활용하고, 적십자병원은 자체 조직된 봉사단체회원들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지하철 참사와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및 태풍 '매미' 등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한 자원봉사 활동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원봉사대학을 오는 9월 개설, 운영키로 하고 올 추경편성 때 3천만원을 확보키로 했다.

대구의 대학과 공동으로 4개월 기간으로 운영될 예정인 '대구자원봉사대학'은 1차로 자원봉사 단체장과 공무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또 봉사자 사기진작 차원에서 문화상품권이나 3만원 상당의 상품권 및 상품할인 자격제공과 마일리지제 도입에 의한 해외여행기회부여 등 인센티브제를 마련키로 했고, 오는 30일 월드컵경기장에서 '2004청소년자원봉사 열린 한마당'을 열어 다양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로 했다.

대구시 이영선 자원봉사과장은 "지난해 자원봉사과를 처음 만들 때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막막했지만, 이제는 할 일이 너무 많고 바빠 골칫거리"라며 웃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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