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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7시30분쯤 달서구 두류동 서모(43.여)씨 집에서 딸(20)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서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서씨가 평소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으며 외모로 취업 못한 것을 힘들어했다는 유족의 말과 '뚱뚱한 것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놀림을 받아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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