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외국인 500여명, 내국인 7천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컨벤션 행사인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대구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동양의학회(회원국가 26개국)가 주최, 내년 10월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각국 보건복지관련 관료 등 외국인 500여명과 국내 한의사 7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외국인 300여명과 내국인 7천여명이 참가했으며 내년 대구 대회의 경우, 이보다 더 많은 참석인원이 예상된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배영철 대구시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행사에는 한의사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전체 한의사 1만2천여명 가운데 상당수가 의무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행사장소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와 대구 인터불고 호텔 두 곳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행사주최자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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