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 정상 운영을 기다리던 환자들의 인내심이 점차 한계에 이르고, 대체 인력들의 피로도 누적돼 진료 차질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노사는 주 5일 근무제 등 주요 쟁점의 합의점을 여전히 찾지 못한 채 지리한 공방만 거듭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는 16일 경북대병원 등 대구.경북지역 7개 의료기관, 500여명의 조합원(노동청 집계 4곳 350여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파업 참가 규모 및 강도가 전날과 비슷해 심각한 의료공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로 치달을 경우 진료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 류남미 조직부장은 "경북대병원에서의 로비농성을 지속하면서 민주노총의 총파업 등과 연계, 투쟁의 수위를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업 문제를 풀기위해 병원 노사는 15일 오후 3시부터 16일 새벽 1시까지 열린 본교섭에 이어 16일 새벽 5시부터 실무교섭을 재개했다.
그러나 16일에 예고됐던 민주노총 차원의 총파업이 시작됐기 때문에 극적 합의를 성사시키더라도 당분간은 파업을 철회하기 어렵고, 타결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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