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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실업률 석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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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의 실업률이 하락, 3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경북의 실업률은 상승했다.

17일 통계청경북통계사무소의 '5월 대구.경북지역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5월에 비해 0.3%, 4월에 비해 0.1% 떨어졌다.

대구지역 실업률은 지난 2월 4.9%를 기록한 이후 3월 4.8%, 4월 4.0%로 낮아지는 등 고용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실업률 자체는 여전히 높다.

경북지역은 지난달 실업률이 2.7%로 지난해 5월에 비해 1.1%, 4월에 비해 0.3% 올랐다.

경북의 실업률은 3월과 4월 연속 하락했으나 지난달 다시 상승했다.

지난달 대구지역 취업자 수는 117만1천명이며 건설업 등에서 취업이 줄었지만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공공서비스업 등의 취업자 증가로 4월에 비해 1천명(0.1%) 증가했고 지난해 5월보다는 2만명(1.7%) 늘어났다.

실업자 수는 4만7천명으로 4월에 비해 2천명(-4.1%) 감소했고 지난해 5월보다는 3천명(-6.0%) 줄었다.

경제활동 인구는 121만8천명으로 4월과 비슷했고 지난해 5월보다는 1만7천명(1.4%) 증가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1.1%로 4월과 비슷했고 지난해 5월에 비해 0.5% 증가했다.

지난달 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137만9천명으로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의 취업자가 감소한 반면 농림어업 취업은 증가, 4월과 비슷한 수준이며 지난해 5월보다는 9천명(-0.6%)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3만8천명으로 4월에 비해 4천명(11.8%) 증가했고 지난해 5월보다는 1만5천명(65.2%) 늘어났다.

경제활동 인구는 141만7천명으로 4월에 비해 4천명(0.3%) 증가했고 지난해 5월보다는 6천명(0.4%) 늘어났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6.2%로 4월에 비해 0.3%, 지난해 5월에 비해 0.7% 상승했다.

한편 지난 한달 동안 전국적으로 실업자가 줄어들고 취업자는 늘어나는 등 고용사정이 개선될 조짐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에선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국적인 실업률은 3.3%로 전월보다 0.1%p 떨어졌다.

실업자수도 총 78만8천명으로 2만1천명(-2.6%) 감소했다.

또한 전체 취업자는 2천273만8천명으로 전월보다 6만5천명(0.3%),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36만8천명(1.6%) 늘어났다.

사업, 개인.공공서비스업(7.9%)과 제조업(0.8%), 도소매.음식숙박업(0.3%), 건설업 (0.3%) 등에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8.0%)에선 감소했다.

그러나 연령별로는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이 한달 전보다 0.1%p 오른 7.7%나 됐으며 실업자수는 38만5천명으로 9천명 늘어났다.

특히 20대의 실업률은 7.6%로 0.3%p(1만3천명)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0.5%p 상승한 셈.

반면 30~50대의 경우 실업률이 전월보다 0.1~0.2%p씩 떨어졌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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