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 결선투표에서 사회주의 범좌파 계열(PD)의 주대환(周大煥) 마산갑 지구당위원장이 당선됨에 따라 민족주의 계열(NL)이 다수인 당 지도부 노선에 균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경남 마산갑 지구당 위원장인 주 신임 의장은 2년 임기의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당 정책을 총괄하고 의정지원단을 지휘하게 된다.
17일 4명이 출마한 1차 투표에서는 이용대(李容大) 후보가 40.12%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주 후보는 29.36%를 얻었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선투표에 들어갔으며, 범좌파 계열의 지지를 얻은 주 후보가 전국연합 계열의 이 후보에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주 후보의 당선으로 범좌파 진영은 전국연합 계열이 장악하고 있는 지도부에서 다소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주 신임 의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민의 생활고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 조세제도 개혁과 복지 구현에 정책의 중점을 둘 것"이라며 "대북문제도 북한의 어려운 문제에 대해 독자적인 입장을 갖고, 비판할 부분도 있겠지만 당원이나 국민의 정서와 다르지 않은 선에서 당론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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