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18일 첨단 의료장비인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PET/CT)와 싸이클로트론, 감마나이프 설치를 위한 외래진료동 증축 공사를 시작했다.
증축 건물은 연면적 1천32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올 연말쯤 완공된다.
이곳에 설치될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는 사망원인 중 1, 2위를 다투는 암질환과 심혈관계 질환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첨단 의료장비.
또 감마나이프는 뇌종양, 동정맥기형 등을 수술할 때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수술하는 획기적인 방사선수술장비이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과학기술부로부터 대구.경북권역 싸이클로트론 연구소로 지정받아 PET의 핵심 약품으로 동위원소인 싸이클로트론을 생산, 지역내 병원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전수한 병원장은 "PET/CT와 감마나이프가 도입되면 지역민들이 서울까지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18일 오전9시30분 외래진료동 증축 기공식을 가졌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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