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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다리 인공종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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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동해안 특산물인 넙치를 대체할 새로운 양식대상 품종인 강도다리의 인공종묘 개발에 성공했다.

동해수산연구소는 고급횟감으로 인기가 높고 최근 어획량 부진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동해안 특산품인 강도다리 인공종묘 대량생산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대량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한 강도다리는 대형종으로 우리나라 동해연안 및 일본 북부, 오츠크해, 베링해를 거쳐 미국 남 캘리포니아 주 이북에까지 널리 분포하는 종으로 넙치보다 크고 육질이 좋아 고급횟감으로 분류돼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강도다리는 연해성 어류지만 산란을 목적으로 하구에까지 올라오는 습성이 있고 강 하구 근처의 호수에도 서식하는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강도다리란 이름이 붙여졌다.

가자미류의 눈은 일반적으로 오른쪽에 있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에 서식하는 강도다리의 눈은 넙치와 같이 왼쪽에 있으며 미주에서는 50%, 코디악 군도와 알래스카 반도에서는 30% 정도가 눈이 오른쪽에 있어 생물학적으로도 흥미로운 어종이다.

이번에 성공한 강도다리 종묘는 자연에서 채포한 미성어를 어류연구센터 내의 실내사육수조에서 3년동안 사육해 채란이 가능한 어미로 성장시켰다.

특히 인공채란을 위한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지금까지 불안정하고 비계획적인 채란방법에서 벗어나 수정란의 대량 확보가 가능하게 돼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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