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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김선일씨 추모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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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됐던 김선일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추모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라크 파병반대 대구경북시민행동은 23~27일까지를 '1차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매일 오후7시에 '고(故) 김선일씨 추모 및 이라크 파병철회 촛불문화행사'를 열기로 했다.

파병반대 시민행동은 또 22일 성명서를 내고 '민간인에 대한 테러는 그 어떤 목적도 정당화시켜주지 못하며 김씨를 참수한 것은 명백한 반인륜적 죄악'이라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이와 함께 "노무현 정부와 이라크 파병을 찬성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또한 국민 앞에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며 "앞으로 파병 반대 투쟁수위를 더욱 높이겠다"고 했다.

추모집회 및 촛불문화행사 이외에도 김선일씨를 기리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계획되고 있다.

대구의 50여개 시민단체들은 23일부터 '추모 리본 달기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펼칠 계획이며 학교와 직장, 공공기관 등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대구경북통일연대 오택진 사무처장은 "1차 추모기간이 끝난뒤에도 지속적으로 파병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라며 "다양한 추모행사를 통해 김선일씨와 가족들에 대한 애도를 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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