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조형대 김희성 교수의 '조각.설치'전이 8월31일까지 갤러리 신라에서 열리고 있다.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개인전에는 세 개의 공간에 철, 돌, 판유리 등 소재를 활용한 작품 8점을 내놓았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철을 활용해 갤러리 바닥에 설치한 작품은 부피감이 사라져 '비조각적' '비회화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비어있는 듯 보이는 사각의 틀과 선으로 이뤄진 철 작품은 엄격한 공간비례에 의한 내적 질서이자, 구조적 힘의 균형이라고 작가는 설명했다.
하천의 돌과 판유리를 깔아놓은 작품은 공간 속의 자연물을 통해 상호작용 속에서 존재의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는 평이다.
한국미협 조각분과위원과 현대공간회 회장을 역임한 작가는 '제3회 김세중 청년조각상'을 수상하고, 'CUBIC DESIGN INSTITUTE'에서 환경조각 부문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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