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는 이라크 저항세력들이
미국의 이라크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는 이유로 포로로 억류하고 있던 미군병사 1명
을 살해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이날 살해된 오하이오주(州) 버테이비아 출신의 키스 M. 모탱 일병은 지난 4월9
일 바그다드 서부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다 저항세력의 매복공격을 받고 포로가 됐다.
알-자지라 방송은 모탱 일병이 눈을 가린채 바닥에 앉아 있는 모습은 방영했으
나 살해되는 장면은 보여주지는 않았다.
알-자지라 방송은 저항세력이 모탱 일병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모탱 일병은 매복공격을 받았던 지난 4월 다른 미군과 미국계 민간인 7명과 함
께 실종됐으며 이중 켈로그 브라운 &루트사 직원 4명의 시체는 공격을 당한 지역 인
근에서 발견됐다.
또 로스 캐롤라이나주(州) 출신의 엘머 크라우스 병장의 시체도 발견됐으나 민
간인 운전사인 미시시피주(州) 출신의 토머스 해밀은 억류된지 한달 정도 지난 뒤
탈출했으며 나머지는 실종된 상태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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