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을 놓고 대구지하철공사의 노사 갈등이 지속되면서 지하철 파업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와 노조는 28일 오후 4시 월배기지사업소에서 주 5일제 및 임금협약을 위한 제5차 본교섭을 가졌다.
그러나 사측이 협상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고 있다며 15분만에 퇴장 방침을 밝혔으며, 노조는 이에 반발해 회의장 문을 2시간이나 막고 항의하는 사태를 빚었다.
특히 노조측이 30일에 본교섭을 다시 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무리한 집회 등에 대한 노조의 공식 사과 없이는 협상에 임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 노사 협상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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