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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업계 경영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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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에 이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급증, 양식업계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30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수입된 일본산 활 어패류는 모두 189종 7천533t 21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천415t 193억원에 비해 40% 가량 늘어났다.

어종별로는 우렁쉥이가 3천381t(28억원)이 수입돼 작년 같은 기간 987t(9억원)보다 물량 기준 343% 급증했으며 방어도 64t(5억1천만원)이 수입돼 작년 같은 기간 24t(1억4천만원)에 비해 270% 증가했다.

또 참돔과 가리비도 올들어 각각 1천183t(86억원)과 157t(3억9천만원)이 수입돼 작년 같은 기간의 수입량에 비해 28%와 16%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에서 수입되는 전체 활 어패류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우렁쉥이는 국내산의 가격 하락을 불러와 포항 등 국내 우렁쉥이 양식업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산 우렁쉥이는 작년까지만 해도 ㎏당 1천900~2천원선에 거래됐으나 올해는 일본에서 수입이 급증하면서 ㎏당 가격이 1천300원선으로 급락했다.

또 일본산은 4년생으로 '물렁병'을 우려해 2년생을 출하하는 국내산과는 달리 육질이 단단하고 맛도 좋은 편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산 수산물의 경우 중국산 등에 비해 양식 과정이 위생적이고 맛도 좋다고 인식돼 앞으로도 수입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검사원 관계자는 "우렁쉥이의 경우 국내산이 상자(60㎏)당 8만원 선인데 비해 일본산은 10만원선으로 가격차가 크지 않은 데다 같은 크기라도 일본산이 속살이 많아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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