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30일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글동아리 '중구난방(中區暖房)'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중구난방'은 직원 몇몇이 모여서 살아오면서 하지 못했던 얘기들을 서로 나누다가 이를 글로 정리하기로 해 만든 글동아리.
'지나칠 정도로 자유롭게 얘기한다'는 중구난방(衆口難防)과 동음이의어로 사용되는 '중구난방'에는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독서감상문 발표, 작품소개와 합평회, 문학기행 등을 실시하고 매년 작품집을 발간하기로 했다.
이번 창간호는 24쪽 분량으로 500부가 발간됐으며 각 행정기관과 관내 학교, 단체 등에 나눠질 예정이다.
창간호에는 '백설(白雪)후에', '오월(五月) 그리고 사랑', '예쁜 똥' 등 시 21편, '지나간 날들', '자전거 이야기', '가을 운동회' 등 산문 20편이 실려있다.
또 최현득 대구시 감사관의 '잃어버린 가보', 권대용 전 중구 부구청장의 '추상화 감상법', 유재희 전 동장의 '봄 보기2' 등도 초대작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공병덕 중구난방 회장은 "창간호 발간을 계기로 회원들은 문학을 통해 구민의 참된 봉사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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