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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에너지 환경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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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무 교수 새 제안 눈길

지난 30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열린우리당 경북도당과 경북도의 첫 당정협의에는 공공기관 유치 문제의 집중토론장이 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박영무(朴榮茂.아주대교수) 운영위원은 "공공기관 유치가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으나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국가의 시책과 지방정부의 전략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 만큼 무작정 이러저러한 기관을 달라고 나열만 해서는 곤란하고 비교우위에 있는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에너지환경도시' 구상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위원은 "국내 전력 생산의 30%, 원전을 통한 발전 70%를 경북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한국전력과 한전기공, 에너지관리공단, 가스공사, 석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관련 기관을 집중 유치하려는 일관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건교부에서 구상 중인 인구 3만명 규모의 신도시 구상도 제시한 박 위원은 에너지환경도시의 건설을 구상하면 산업자원부나 건설교통부 등 정부 부처의 구상과도 맞아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의근(李義根) 지사는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 에너지환경도시 구상은 미처 해보지 못한 내용으로 현재 도가 추진중인 도로공사 등 건교부 산하 정부기관 유치와 함께 에너지 관련 기관 유치 문제도 비교우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자문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열린우리당 경북도당은 공공기관 유치 관련 기구를 설치, 박기환(朴基煥)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김부겸(金富謙).유시민(柳時敏).이목희(李穆熙) 의원 등 대구.경북 출신으로 서울.수도권에 지역구를 가진 의원들까지도 참여시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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