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 기업 57% '토요휴무' 실시

주5일 근무제 적용 사업장이 아닌 김천지역 기업체 상당수가 토요격주 휴무 또는 토요휴무제를 이미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김천상의에 따르면 1, 2년내 주 40시간 근무제를 의무 도입해야 하는 김천지역 기업 3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 5일 근무제 도입계획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토요격주 휴무 또는 토요휴무제를 시행 중인 기업은 57.1%(토요격주휴무 51.4%, 토요휴무 5.7%)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토요휴무제 시행 방법은 법정 근로시간에 따라 시행하는 기업이 35%로 가장 많았고, 연.월차 휴가를 집단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30%, 탄력 근로시간제를 활용하는 기업이 10%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 현행 약정휴가를 20% 미만으로 줄이겠다는 기업이 77.8%로 가장 많았고 21~40%로 줄이겠다는 기업은 14.8%로 조사됐다.

또 주 5일 근무제 도입시기와 관련, 법정 시기보다 앞당기겠다는 기업은 8.6%에 불과했고 91.4%는 법정 시기에 맞춰서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유는 협력업체의 근무시간에 맞추고 생산성 향상 등 때문으로 나타났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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