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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차별금지법 입법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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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에서 앞으로 출신지역, 종교, 성별, 임신여부 등 총 18개항목에 걸쳐 직장에서든 사회에서든 모든 차별을 금지하도록 한다고 한다.

곧 국회에 입법청원을 할 것이라는 데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미국에서 2년간 연수까지 받아 어학 실력도 있고 자격증도 3개나 있다.

하지만 얼굴이 주걱턱이다.

그래서인지 대학졸업 3년째가 되도록 취직을 못하고 있다.

부모님께서는 취직을 포기하고 아예 다른 길을 알아 보라고 말씀하지만 그러기에는 너무나 자존심이 상해 지금까지 오기로 버텼다.

하지만 이제는 그럴 힘도 오기도 없어 친구와 다른 일을 하기로 했다.

나 말고도 이런 저런 이유로 불이익과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출신지가 어디여서, 임신해서, 여자라고 등등 차별요소였던 것들이 이제는 법적으로 금지된다니 다행스럽다.

정부는 이왕에 차별금지법을 입법키로 했다면 법제정과 시행을 제대로 해주기 바란다.

김점숙(대구시 관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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