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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최강 가린다"...대붕기 야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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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6회째 맞는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은 정상급 고교팀들이 참가한 가운데 6일부터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청룡기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성남고, 광주동성고를 비롯 전통의 강호 휘문고, 고교 전력을 넘어섰다는 유신고, 지역의 강호 경북고 등 24개 출전 고교팀은 저마다 최강 전력을 자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회를 앞둔 대구야구협회와 지역 야구 관계자들은 상당히 고무된 상태다.

구수갑 대구야구협회장은 "서울에서 개최된 대통령배, 청룡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보다 더 우수한 팀들이 참가했다"며 "대붕기가 명실상부 국내 최고 전국고교야구대회로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역대 대붕기 우승팀을 살펴보면 지역 팀이 우승한 경우가 전체 25회 중 모두 12차례에 이른다.

지역 팀 중에는 대구고가 7번(3, 5, 6, 7, 9, 19, 25회)에 걸쳐 우승을 차지해 대붕기와 인연이 가장 깊고, 경북고가 3번(4, 16, 24회), 대구상원고(10, 12회)가 2번 정상에 올랐다.

이를 두고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는 지역 팀에 유리하게 판정이 이뤄진다는 오해를 받은 것도 사실이다.

이 때문에 대한야구협회는 올해부터 대붕기, 무등기, 화랑기 등 지역 대회에 심판 2명씩 파견해 지역 심판들과 함께 경기에 임하도록 했다.

하지만 지역 심판들은 결코 다른 지역 팀에 불리한 판정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판들은 "과거에는 지역 팀에 마음이 쏠리는 측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는 이런 말은 결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영환 심판위원장은 "대한야구협회에서 내려오는 심판들과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불편부당하게 경기에 임해 대붕기를 전국 최고의 권위있는 대회로 만들어 가는데 심판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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