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야, 신행정수도법 개폐 공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나라당이 신행정수도특별조치법에 대한 개정을 추진키로 하고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을 향해 행정수도 건설에 반대만 하지말고 특별법 폐기안을 만들라는 요구를 내놓고 있어 행정수도특별법의 개폐문제가 7월 임시국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나라당 수도이전문제 특위는 6일 지난해 12월말 국회를 통과한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에 대해 개정안을 발의키로 해 논란을 예고했다.

특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수도이전과 관련해 이전 기관, 시기, 비용 등 이전 계획전반에 대해 국회와 국민의 통제를 위해 '수도이전계획의 대통령 승인 후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로 개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한구(李漢久) 정책위의장도 이날 "철저하게 검증작업을 서두르겠다"며 끌려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김현미(金賢美) 대변인은 6일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은 행정부 수장인 대통령이 입법부가 만든 법을 실행하는 과정에 있는 문제"라며 "한나라당은 대안 없는 발목잡기식 방해만 하지 말고 법안을 통과 시켰을 때처럼 폐기안도 정식으로 제출해 국회 통과를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태완.박상전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