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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붕기 고교야구 첫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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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구미전자고와 대구상원고 재학생 1천여명이 대구시민야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대붕기에 처녀 출전한 구미전자고는 재학생이 3루측 관중석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학년 남녀 450여명이 찾은 구미전자고는 10여명으로 구성된 치어리더와 악대부까지 동원, 조직적인 응원을 펼쳤지만 콜드 게임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 학생은 "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대구상원고 재학생 500여명과 교사 40여명도 야구장을 찾았다. 이날 기말고사를 끝낸 뒤 야구장을 찾은 학생들은 무더운 날씨 탓에 전광판 좌우 그늘진 곳에서 응원전을 펼쳤다. 조현근 팬이라는 정세미(2년)양은 "무더운 날씨지만 우리 학교가 꼭 승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야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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