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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건 선수촌장 "금13개...10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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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13개로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을 뒷바라지하고 있는 김인건 태릉선수촌장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아테네올림픽을 대비해 메달 가능 종목을 선택, 집중적으로 투자한만큼 목표 달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한 뒤 줄곧 하향세를 보인 한국의 입장에서 이번 아테네올림픽은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지위를 되찾을 절호의 기회.

김 촌장은 "92년 바르셀로나에서 7위, 96년 애틀랜타에서 10위에 그쳤고 2000년 시드니에서는 12위로 밀려났다"며 "아테네에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지닌 나라답게 10위 이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림픽 준비와 관련 그는 "전체 28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서 265명이 출전할 예정이고 9개 종목에서 금메달 13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남자 유도가 하루가 다르게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촌장은 전통적으로 효자종목인 양궁, 태권도를 비롯해 배드민턴, 유도, 레슬링, 체조, 사격, 펜싱, 탁구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촌장은 대표선수들을 위해 지원책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최첨단 훈련기구들을 갖춰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선수촌 식당은 매주 품평회를 갖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고 숙소의 침대와 냉장고 교체는 물론 PC방'노래방 등 복지시설도 보완해 선수들이 훈련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감독 출신으로 2002년 12월 태릉선수촌장에 부임한 김 촌장은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심없이 최선을 다해 아테네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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