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재학생들이 우수 후배 유치를 위해 전국의 고교를 찾아다니며 학교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동대 재학생 홍보팀은 2개 동아리로 '홍보 나누미'와 '컴앤씨(Come & See)'.
'홍보 나누미'팀 15명은 지난달 21일 포항을 시작으로 이달 17일까지 대구, 대전, 서울,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7개지역 100여개 고교를 돌며 학교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이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 내방객을 영접하고 있으며 방학 때는 입시정보를 공부하는 등 전국 투어 준비도 착실히 했다.
뮤지컬 동아리인 '컴앤씨'팀 38명도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대전, 서울, 부산, 부안 등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홍보에 나선다.
이들은 현 고교 입시제도의 문제점을 다룬 '후아유(Who Are You)'라는 제목의 뮤지컬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교를 홍보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 조직된 '컴앤씨'는 해마다 여름이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임으로 한동대만의 독특한 대학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컴앤씨' 강희성(23.상담사회복지학부3년) 팀장은 "입시에 찌들린 수험생과 청소년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뮤지컬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교를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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