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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상반기만 6만여명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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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손님 500%

세계적인 관광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중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대구의 29개 관광호텔에 투숙한 외국인 관광객은 6만8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4천412명)보다 76.8%(2만6천418명)나 늘었다.

또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았던 2001년 상반기의 5만2천856명보다도 15%나 많은 것.

지역별로는 일본인 관광객이 1만6천830명(27.7%)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캐나다 1만4천302명(23.5%), 중국과 동남아지역 1만2천319명(20.3%) 순이었다.

특히 중국.대만과 동남아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지난해(2천36명)보다 무려 1만283명(505.1%)이나 증가했으며 미주와 유럽은 52.8%, 일본도 10.1%(1천543명) 늘었다.

대구의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에 있었던 사스의 충격이 사라지면서 올해들어 아시아 지역으로 관광객이 몰린 데다 관광.여행사들도 외국인 관광객의 대구 유치 인센티브제에 힘입어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인 때문.

서영보 대구시 관광과 담당자는 "온천.물놀이 시설을 겸한 스파밸리와 우방타워랜드를 연계한 관광상품이 동남아지역의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일본 현지 순회설명회와 수학여행 유치 노력도 많은 효과를 본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되면 올해 1년간 대구를 찾는외국인 관광객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 2001년(11만913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많이 유치한 여행사를 해마다 선정, 1억여원의 유치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시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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