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년범 재소자 크게 감소 김천소년교도소

소년범 재소자들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김천소년교도소에 따르면 현재 소년범 재소자는 300여명으로 지난 3년전 900여명에 비해 3분의 2 가량 줄었다는 것. 이에 대해 교도소측은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청소년 생활범죄 감소, 소년범에 대해 시설구금보다는 사회보호처분을 내리는 법원의 온정적 판결, 자연적 인구 감소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소년범 재소자들의 연령대는 17~19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1심 피의자 및 피고인 등 미결수용자도 250여명이 수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세 미만 형사사건 수형자를 수용하는 소년교도소는 현재 천안, 김천 등 전국적으로 2곳이 있으며, 천안소년교도소 역시 수감자가 계속 감소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수 김천소년교도소장은 "이같은 감소 추세로 미뤄볼 때 재소자는 내년까지 50여명이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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