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작가 이윤세(18)씨는 자신이 쓴 두 편의 인터넷 소설이 한꺼번에 스크린에 옮겨져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느라 요즘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이윤세'라는 본명보다 '귀여니'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그녀는 10대 소녀의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문화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허구의 인물이 아닌 실제 제 주변 인물들을 모델로 소설 속 등장인물들을 그린 것이 좋은 반응을 얻게 한 것 같아요. 또 수능으로 학업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중.고교생들에게 숨을 쉴 수 있는 일종의 돌파구를 제공하며 10대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것 같아요."
요즘 귀여니는 원치 않는 고민이 한가지 생겼단다.
바로 자연적인 성장으로 인해 다시 돌아갈 수 없는 10대 소녀시절의 그리움 때문. "이제 10대의 감정과 감성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워요. 몇 번 10대 소설을 쓰려고 시도했지만 쓸 수가 없었어요."
결국 대학생이 된 그녀는 "드라마 대본이나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했다.
"그동안 제 소설이 한글파괴의 주범으로 낙인찍히는 등 비난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드라마 작법 같은 이론 공부를 하는 등 글 쓰는 법을 기초부터 차곡차곡 다시 배우고 있어요. 다음 작품은 맞춤법이 틀렸다는 얘기가 안 나오도록 할거예요."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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