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근 경북지사는 16일 대구경북지역 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서 "경북을 환동해 경제권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에게 보고한 '경북의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2010년 1인당 지역총생산을 현재 1만1천200달러에서 1만6천달러로 끌어올리고 재정자립도는 30%에서 60%로, 기술혁신 발생률은 전국의 2.5%에서 10%로, 과학기술인력은 전국의 3.8%에서 6%로 확대한다는 것.
이 지사는 "앞으로 2008년까지 5년간 지역혁신체계 구축, 전략산업 육성, 지방대학 육성 및 인력양성, 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등에 총 4조2천762억원(국비 2조1천294억원, 지방비 1조1천812억원, 민자 9천656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미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모바일산업을 집중 육성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고 △포항을 신소재분야 특구로 지정해 신소재 및 부품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며 △경북 북부지역의 청정 생물자원을 활용한 생물 및 한방산업을 중점 육성해 자연친화적인 신산업지대로 부상시키며 △경북이 가진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문화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4대 전략산업을 발표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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