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과 13일자 매일신문에는 동물의 변환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12일자 1면과 10면에 게재된 기사는 대구가톨릭의대 김태완 교수 등이 계란에 형광 유전자를 주입한 형질전환 닭을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이다.
이튿날 30면 기사는 동해안에서 붉은 색이 아닌 흰색 대게 한 마리가 국내 최초로 잡혔는데, 염색체 이상에 따른 돌연변이로 추정된다는 것이었다.
◈문제 제기
1. 기사 속에 나타난 형질전환과 돌연변이의 의미를 요약해 보고, 사전을 찾아 비교해 보자.
2. 형질전환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이런 실험이 인간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말해 보자.
3. 진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돌연변이의 사례를 찾아 보자. 환경 파괴가 돌연변이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토론해 보자.
4. 형질전환, 돌연변이 등은 영화의 소재로 자주 이용된다.
자신이 본 영화 가운데 유사한 내용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참고 자료
▶형질전환=외부로부터 주어진 DNA에 의해 생물의 유전적인 성질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1928년 영국 그리피스의 폐렴쌍구균 실험에서 발견됐다
형질전환 실험에 의해 유전자의 본체가 DNA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험 방법=인간의 질병 등과 관련된 형질전환 실험은 먼저 관련된 유전자를 인간의 세포에서 추출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것을 소나 닭 같은 동물의 유전자에 주입한다.
그 동물은 바꾸어진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형질이 아닌 것을 생산해낸다.
이를 통해 형질전환이 가능해지면 질병 치료나 인체에 유용한 약품 개발 등에 활용하게 된다.
▶돌연변이=생물의 형질이 갑작스레 바뀌거나 이것이 유전되는 현상. 유전자 자체의 변화에 의해 일어나거나, 염색체의 일부가 잘려 없어지거나, 유전자가 새로 추가되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방사선이나 화학물질 등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네덜란드의 드 브리스가 진화에서 돌연변이의 중요성을 주장했으며, 인위적 돌연변이는 미국의 멀러가 초파리에 X선을 쏘아 처음으로 일으켰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